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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노래를 너무 좋아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을 다녀본 적 없이 혼자 연습을 해오던 아내를 위해 더 늦기 전에 기초 발성부터 체계적으로 배워서 황혼기 때 부부가 노래로 봉사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며 열심히 수업을 듣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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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열리는 부부 노래자랑에 참여하여 입상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연습을 하고 있으며 취미생활을 노래로 함께 하면서 기회가 닿으면 공연이나 무대도 함께 서기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까지 세워서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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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을 의미하는 워라벨이나, 작지만 확실한 행복 (小確幸)을 뜻하는 소확행 등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새로운 신조어가 생기며 그런 삶을 추구하고자 여러 가지 취미활동이 생기고 있는데, 노래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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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 어머니와 딸 등 2:1 패밀리반 또한 인기가 많아지고 있어서 한 발치 뒤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대리만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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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좋은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느껴지고, 같은 걸 배우면서 서로 공감대가 생기며 새로운 대화의 소재가 생기는 것 또한 긍정적은 효과로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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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남편과 아내 중 누가 좀 더 잘하고 있는지 수업 현장을 살짝 엿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