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실력이 부족해 보컬 레슨을 찾는 분들은 주로 가곡, 동요, 애국가 등으로 발성 훈련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애국가를 부르기 위해 보컬 레슨을 신청한 경우는 흔치 않죠. 최근, 한국 귀화 면접을 앞둔 중국인 남성이 애국가 제창을 위해 특별히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한국에 오래 거주했지만, 이번에 정식으로 귀화 신청을 하며 국적을 취득하고자 했습니다. 

필기 시험은 합격했으나 면접에서 요구되는 애국가 제창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사를 외우고 혼자 연습해 봤지만 평생 노래와 인연이 없었던 분이라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죠.

애국가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노래이지만 외국인에게는 낯선 외국 노래입니다. 

면접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못해 귀화 시험에 불합격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한 번 불합격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므로, 체계적인 보컬 레슨을 통해 완벽히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이 남성은 한 달 동안 총 4번의 레슨을 통해 애국가의 음정과 박자를 맞출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누가 들어도 애국가를 자신감 있게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컬 레슨의 효과가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음치, 박치들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그의 성공적인 귀화를 응원합니다.

마지막 수업에서 녹음한 애국가 영상은 그 노력의 결실을 담고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ilovehhl/223656302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