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술 한잔하면 2차 노래방...

회사 회식하면 2차 노래방...

거래처 사람들이랑 술마시면 2차 노래방...

이거참...노래방은 정말 피할래야 피할수 없나봐요..

음치도 음치지만 노래방에서의 자신감...

노래방 가자마자 1번으로 노래찍는 그 자신감!!

아는 노래나오면 같이 부르자고 하는 그 자신감!!

삑사리가 나도 굴하지 않고 계속 부르는 자신감!!

최신 인기곡을 찍는 자신감!!

술먹지 않고도 맨정신으로 노래부를수 있는 그 자신감!!

운전석에 애인 및 친구 태우고 라디오에서 아는 노래 나오면 듣든 말든 따라부르는 그 자신감!!

자신감도 치료해주나요??

음이 조금만 높아도 삑사리가 나올것 같고...아니 삑사리가 나니까 안부르는 거겠죠..

내가 부르면 웃을거야..라고 생각하고...목소리가 안나와요...

낮은음만 간간히 부르는 수준...조금만 높아진다 싶으면 바로 패스..및 취소버튼..ㅋㅋ

노래방가면 가만히 앉아서 손뼉만 치는 이 빌어먹을 자신감...

용기내어 레슨을 받고는 싶은데 이 빌어먹을 자신감...벌써 창피하네요 ㅋㅋ

나이먹고 참...ㅋㅋ

그냥 평생 노래와 담 쌓고 지내버려요?확~ 레슨 받아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