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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음에서 소리가 갈라지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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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규
작성일12-06-19 15:49 조회1,314회 댓글0건

본문

(질문)

 

 

고음에서 소리가 갈라지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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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어느새 부턴가 고음으로 올라갈 수 록 목소리가 갈라지는

 

경험을 하였다는 질문이였다.

 

 

우선은 목을 좀 쉬게 해야 한다.

 

 

 목에 문제점이 발견되기 시작하면 앞뒤 생각할 것 없이 무조건 쉬어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쉬면서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되기 시작한다면, 다시금 이전 발성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교정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체력적인부분에서건 심리적인 부분에서건 발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면, 충분한 휴식과 함께

 

호흡법과 발음, 밸런스 등을 체크하며, 차분히 저음역 부터 교정하는 것이 좋다.

 

 

마음같이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조바심을 내어 소리내어서는 절대 소리가 좋아지지가 않는다.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무의식중에 흐트러진 발성법들을 체크해나가는 자세는 다시금 원래의 소리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통해 더욱 튼튼하게 단련이 되는 발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한번 갈라졌던 나무가 다시 붙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그러나 그 나무가 갈라졌다 다시 붙게 되었을 경우, 이 나무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그 나무 본연의 색깔과 단단함

 

그리고 멋까지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나무로 만든 바둑판은 그 어떤 바둑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가격이 매겨진다고 한다.

 

 

운동을 하다가 때로는 다칠 수도 있다. 노래를 부르다가도 목에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

 

집중할 것은 현재의 상처가 아니라 이 상처를 앞으로 어떻게 치유하여 더 나은 상태로 발전시킬 것인 가이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 는 단순한 진리에 이 모든 답이 담겨져 있다.

 

 

 

소리가 갈라지는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는 성대가 잘 붙지 않기 때문인데, 이를 의식적으로 붙이려한다거나

 

소리를 모으려 외부근육의 긴장을 동반하는 행위는 일체 삼가하여야 한다.

 

어떠한 과정에서 그러한 결과를 빚었건간에 치료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이며, 그다음으로는

 

교정이다.

 

 

교정의 한 방법으로 입술을 떨어주는 연습(립트릴) 혹은 '어' 상태로 가슴에 손을 데로 가장 편안한 낮은

 

음을 허밍으로 소리를 내면서 혀를 좌우로 움직여 주는 운동도 좋다.

 

 

고음에서 문제가 된것은 고음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소리를 내기 기초에 문제가 있으니 절대 무리하여 이를

 

해결하지 않아야 한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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