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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성] part. 1 - 잘못된 인식과 소리의 원리 - 김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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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규
작성일12-04-03 18:29 조회1,542회 댓글0건

본문

정말이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영역중 하나가 두성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잘못된 상식과 방법에 대해 인식을 바꾸고

 

조금은 더 발성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내가 설명하는 [두성] 의 용어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배우고 느끼며 산출된 나름의 정리이다.

 

오늘은 그에 대한 인식을 변화하고 발성의 원리를

 

다가가는 내용을 적어보려 한다.

 

 

 

두성이라는 것은, 머리 (두) 와 소리 (성)을 의미 한다.

 

간단히 말해 머리에서 나는 소리 라는 것이다.

 

 

 

(두성 = 고음 내는 방법)

 

이처럼 누구나 이와 같은 연결고리를 연상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이들은 머리에서 어떻게 해서든 소리를 내게끔 하기 위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지 않나 싶다.

 

 

 

아!! 머리가 울려!!!

 

머리가 띵하네!! 어지럽다!!!

 

고음이 올라간다!!!

 

비강이 진동느낌이 난다!!!

 

목소리가 달라졌다!!

 

등등등등등등~~

 

.

.

.

이야!! 이거 두성아냐 이거?? ㅋㅋㅋ 두성됐나보다 ㅋㅋㅋ

 

 

 

 

대강 이런 느낌을 잡고 평시의 소리와 다르다 하여 기뻐할 수 있겠다...

 

그런데, 과연 노래를 하면서, 혹은 발성연습을 하면서

 

자신의 몸은 편안한가???

 

 

 

분명 원하는 듯한 소리가 나오는 것 같고,

 

음역도 올라간 듯 한데...

 

 

그런데... 왜 목이 쉬지? 왜 오래 부르질 못하지? 왜 몸이 답답하지?

 

왜 소리가 듣기가 거북하지?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면 지극히 일어날 수 있는 결과이다.

 

잘못된 소리로 인한 접근에 의해 두드러지는 대표적인 양상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음역의 상승시에 나타나는 소리에 대해서

 

좋게 들리든, 그렇지 아니하든, 두성이라 판단한다.

 

 

신체적인 조건에서 음정이 올라가게 될 수록 소리의 울림은

 

절대적인 반항이 없는 한 상체에서 머리로 이동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현상으로 인하여 단지 고음에 몰두하여 두성에 접근을 한다 한들

 

뚜렷한 방법이 나타나질 못하고, 자연스레 가창으로써 표현하기도 힘들 뿐더러

 

목에 무리만 줄 뿐이다.

 

 

 

그렇다면 옳바른 두성을 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의외로 단순하기 짝이 없다.

 

단순해지는 것이 힘들뿐이지...

 

 

 

소리는 목에서 생성된다. 정확히 말하면 성대라는 내부근육에 의해서 생성된다.

 

그렇다고 하여 목으로써 소리를 만들려 해서는 아니된다.

 

 

성대로써가 아닌 호흡으로써 소리를 만들어야 한다.

 

 

호흡으로 인한 소리가 이해가 잘 가질 않나??

 

소리의 생성에 대한 예를 들어보면

 

 

- 선풍기를 틀면 바람이 생기며 소리가 들린다.

 

- 피리를 불면 소리가 난다. 우리는 목으로 소리를 내지 않았음에도.

 

- 바깥바람을 맞을때, 거센 바람일 수록 들리는 소리도 커진다.

 

이처럼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우리는 소리를 듣고 감지한다.

 

 

우리의 몸도 악기라 지칭하기도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내부에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고 순수히 고른 호흡이 성대를 지나감으로써

 

비로소 좋은 소리가 생기게 된다.

 

 

이에 해당하는 연습이 복식호흡과 이에 관련된 호흡연습법들이 될 것이다.

 

 

이것이 두성에 다가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노래를 하면서 그에 필요한 음정에 필요한 호흡을 내어주어

 

성대에 진동을 만들게 된다면,

 

지극히 편안한 상태로 가창을 할 수 있을것이다.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바꾸길 원하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은 두성을 어떻게 낼 것인가에 물음표를 띄우기전에

 

소리를 어떻게 낼 것인가에 질문을 던진다면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발성의 시작은 호흡으로 시작이 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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