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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듣기 좋게 부르는 방법 - 김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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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규
작성일12-04-03 18:17 조회1,4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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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를 잡은 순간엔 집중하라.

 

- 반주가 흘러나오고 마이크를 잡고 있는 순간의 나는 다른 외부의 신경을 끊어야 한다. 오직 노래를 하는것에만 집중

 

하며 노래의 주인공인듯이 연기를 해야 하기에.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집중력을 길러야 한다. 주변에 누가 수근거리

 

는 얘기에 한눈팔거나, 다른 생각을 하며 부른다거나 하면 노래는 기울리게 될것은 뻔한일. 노래에 집중하며 불러보

 

자. 그 순간만큼은 내가 주인공이다.

 

 

* 숨표를 잘 구분짓자.

 

- 흔히들 노래를 부르다보면 박자는 맞추되, 어디서 숨을 고르고 다시 가사를 읊어야 할지 애매할 때가 종종 생기게

 

된다. 이는 간단하게는 악보를 보며 익혀두면서 부르거나, 부르는 곡의 가수가 호흡을 어디서 들이마쉬는지를 자세히

 

들어보는 방법이 있겠다. 간혹 호흡이 아직 여유롭다 하여 다음가사 까지 이어 부르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이는 그

 

다음의 가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호흡곤란, 근육수축, 발음의 부정확 등의 상태가 이뤄질것이다 아마도.. 적절한 타

 

이밍에 호흡을 고르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다.

 

 

* 바다위의 물결처럼 부르자.

 

- 노래를 너무 정직하게 음정과 박자에만 맞추어 부르게 되면 무언가... 책을 낭독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마치 바람 한 점 없는 잔잔한 바다 처럼.. 흠.. 바다의 멋진 풍경은 잔잔하고 일정하게 출렁이는 파도에 있는게 아닐

 

까? 이처럼 노래를 부를때에도 일정한 강약조절과 시간차를 가지고 느낌을 살려주면 더욱 좋겠다.]

 

힘을 실을곳은 싣고, 뺄건 빼주고.. 빨리 당길건 당기고 늘릴건 늘리며 노래의 맛에 맞게 불러준다면 가사의 전달력이

 

좀 더 우수해질 것이다.

 

 

* 원곡에 없는 음을 무리하게 반복적으로 삽입하지 말자.

 

- 버릇처럼 노래의 끝마디에 일정한 음을 새로 끼워넣어 부르는 경우가 있다. 개개인의 스타일대로 부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떤 느낌의 노래이든지 똑같이 그리하면 멜로디만 틀리지 다같은 느낌으로 들릴뿐이다. 

 

적당히 기교를 넣듯이 사용하는것은 좋겠으나, 과다사용은 자제 하는것이 좋겠다. 

 

 

* 발음? 바름?

 

- 가끔씩 가사를 정확!!하게 부르는 분들이 있는데, 발음을 정확하게 들리게해야 한다 해서 글자대로 읽으면 낭패다.

 

글자대로 부르면 노래가 딱딱하고 답답하게 들린다. 좀 더 편하게 들리게 하기 위해서는 노래를 할때

 

가사를 소리나는 대로 불러야 한다.

 

예를 들어보면,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눈물 흘리오리다> 라는 가사가 있다. 이 가사에 모두 소리

 

나는대로 적어보면, <나보기가 역껴워 가실때에는 주거도 아니눈물 흘리오리다> 몇개의 가사가 이렇게 변하게 될 것

 

이다. 모든 가사를 이렇게 소리나는 대로 불러주어야 듣는 사람은 오히려 더욱 더 정확히 알아듣게 될 것이다.

 

 

* 밥먹을 때 처럼 입을 벌려라.

 

- 입이 작아서 소리가 작다고 얘기하는 것은 거짓이다. 소리가 작은 이유는 턱에 있다.

 

우리가 입으로 평소 말을 할때에는 굳이 입을 크게 벌려 대화하진 않겠지만 노래를 부를때에는 다르다

 

평상시보다 더욱 더 입을 벌려주며 발음을 정확히 내어주어야 입앞으로 소리를 크게 낼 수 있다.

 

 

* 바톤터치~

 

- 노래는 하나의 스토리라 언급했었다.독백으로 말한다 해도 무방하겠다.

 

헌데, 말을 하는 도중에 멈추다가 이어 말하면 어색하게 들리는 것처럼 노래를 끊어부르면 안된다.

 

(일부러 끊어 부르는 노래들도 있겠지만, 그것은 예외이므로 패스하겠다.) 

 

가사의 내용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음을 끊어 부르게 되면, 노래의 느낌이 단절되어 듣기에 좋지않다. 그러므로

 

좀 더 듣기 좋게 부르기 위해선 앞가사 멜로디의 여운을 안은채 부드럽게 이어가야 좀 더 느낌이 살아날 것이다.

 

<너무 힘들어 다른 사람곁 그대가 있다는> 라는 가사가 있다.

 

여기에서 빨간색 글씨들이 그 예가 되겠다. 끊어부를 수도 있을 부분이겠지만, '요' 라는 가사에서 음은 맞추며

 

살짝 띄워주듯 여운을 남기고 '다른' 이라는 가사에서 이어 받는식이다.

 

이렇듯 박자에 구분지어 부른다기 보다는 하나의 장문을 길게 읽듯이 불러주면 한결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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