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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을 파해치자. - 김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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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규
작성일12-04-03 18:25 조회1,245회 댓글0건

본문

노래를 부를 때 나의 부족한 요소는 무엇일까?

 

 

 

막연히 '아~ 난 노래를 잘 못해' 라는 이유보다는 좀 더 확실하고 구체적인 이유가 필요

 

하다.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고 하여 발성법에 의존하려고 하는 생각도 오류중에 하나다.

 

그저 가창과 발성의 문제라고 보는 것보다는,

 

 

호흡, 음정, 박자, 발음, 발성, 테크닉(기교), 감정표현, 강약조절, 몸동작, 마음가짐 등

 

위의 내용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들은 존재하기에,

 

어떠한 사항이 자신에게 문제점이 되어지고 쉽게 고쳐지질 않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그럼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 것인가?

 

 

 

우선, 나 자신을 알아보자.

 

나의 목소리. 나의 노래는 어떠한지 들어보고 자신 스스로 평가를 내려보는 것이다.

 

즐겨부르는 노래 한곡정도를 녹음하여 청취를 해본다.

 

녹음 기기의 성향이나 능력치에 따라 들리는 레벨이야 차이는 있겠지만,

 

대게 다소 어색하게 들려오는 반주속의 자신을 알아차리게 되는 순간,

 

누구나 한번쯤은 어색하고 내가 아닐 것같은 생각이 들것이다.

 

그래도 이상하다고 피하지말고 열심히 집중하며 차근차근 들어보면서

 

어떻게 불렀는지를 생각하고 정리를 해보자.

 

그리고 그 안에서 무엇무엇이 부족한지를 찾고 이에 대한 방안을 찾으려 하는것이

 

시작점이 될 것이다. 또는 변화의 시발점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비교 해보며 연습을 해보자.

 

기본적인 연습으로써, 연습하고 있는 노래의 가수와 비교를 해본다

 

전체적으로 가수가 부르는 것과 본인 스스로의 차이를 재어가면서

 

무엇이 틀렸는가?

 

어떻게 틀렸는가?

 

왜 틀렸는가?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단, 위와 같은 의문의 해결점을 찾으려 해야 한다. 혼자 비교하는 것이 힘들다면,

 

자신 주변의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부끄럽다고, 창피하다고, 좋지 못한 소릴 들을까봐 두렵다고 피하면 안된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듯이, 쓰디쓴 비판이 효과가 좋을 수 있다.

 

반대로 칭찬만을 늘어놓는다면 결코, 발전할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노력하여 변화해갈 모습을 생각하며 버티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만일, 자신의 문제점을 한두군데 이상쯤은 찾았다면,

 

이에 대한 해결을 찾아 고치도록 해야한다.

 

호흡이 부족하다면, 호흡법을

 

고음이 부족하다면, 두성발성을

 

노래가 딱딱하다면, 리듬연습을

 

코맹맹이 소리가 난다면 목소리 교정을

 

발음이 이상하다면 발음교정 연습을 해보자.       

 

버릇이라는 요소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 그림자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새롭게 좋은 습관이 몸에 베이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방법에 대한 반복적인 연습이다.

 

부르고, 듣고, 비교하고, 연습한다. 그리고 다시 고쳐가도록 연습하며 반복한다.

 

말은 정말이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행하는 것은 그 누가 쉽다고 하던가?

 

행해보지도 않고서 반복학습에 대한 효과를 논할수 없다.

 

한번? 두번? ... 아니면 열번 연습하여 

 

'아 연습 많이했다 ~'

 

'변화좀 생겼겠지?'

 

이러한 생각은 버리자. 횟수가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을지 몰라도, 

 

중요한 것은 연습으로 인한 단점적인 요소의 변화를 느끼는 것이 관건이겠다.

 

자신의 단점적인 부분을 항상 머릿속에 되새기면서 고치도록 노력하며 연습을 행해야 한

 

다.그래야 비로소 반복적인 연습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도

 

'아 이부분이 호흡이 부족했어 호흡을 더 집어넣어보자.'

 

'이 고음은 항상 힘들던데, 좀 더 편하게 부르려고 노력해보자.' 라는 생각들처럼

 

노래를 하는 와중에도 머리는 쉬고 있으면 안된다.

 

즉, 생각하고 부른다.

 

 

이 또한, 숙달되어질 수록 능률은 향상되어 질 것이다.

 

어느덧 이런 노력의 시간이 흘러가다보면, 

 

여유를 가지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자신을 찾게 될 것이다.

 

 

 

 

ps. 글을 마치며..

 

정신없이 글을 써내려가다 보니 조금씩 두서없이 적어진것 같은 기분이네요. ㅎㅎ

 

흠... 마지막으로 몇자 더 적어보고 마무리 하려 합니다.

 

 

어떠한 일이든지, 천재와 타고난자 만이 인정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사람도 처음부터 잘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노력하는 자 역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빛나 보일수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변화는 자신의 마음안에서 부터 시작하여 행함으로 나오는 것이고,

 

결과는 과정을 만들어 가는 사람의 안에서 뿜어져나오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고개를 쉽게 숙여버리는 모습은 이제 그만 잊어버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 노력에 투자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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