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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성] part. 2 - 복식호흡과 소리의 생성 - 김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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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규
작성일12-04-03 18:30 조회1,732회 댓글0건

본문

Part.1 에서 기재를 해놓았듯, 호흡으로써 소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적어놓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발성을 접근하기 전에  '소리' 라는 것에 먼저 다가서야 할 것이다.

 

발성은 '소리를 내는 방법' 이기 때문이다.

 

 

 

해서 이번 내용엔 복식호흡과 소리의 생성에 대한 기본상식과 이론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복식호흡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쉽게 접하게 되는 단어일 것이라 생각한다.

 

노래를 할때에는 복식호흡을 한다는 말을 많이 주고 받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복식호흡을 해야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게 될까??

 

 

호흡법에 대해서 물어보면 10에 8~9는 복식호흡을 떠올리고 대답한다.

 

하지만,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면 아무도 대답을 못한다.

 

그냥 복식호흡을 하면 노래가 잘 된다고 들었고, 또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과 비슷한 질문글이 하나 있다.

 

 

"저는 복식호흡을 사용할 줄 압니다. 그런데 노래가 잘 안불러져요. 복식호흡을

 

사용하면 노래 잘되야 하는건데 왜 그런거죠?? 복식호흡을 잘못하고 있나요?"

 

 

 

분명 복식호흡 방법을 알건, 모르건 노래가 마음먹은 만큼 불러지지 않을 것이다.

 

복식호흡은 말그대로 호흡을 하는 방법이지, 소리를 내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떠한 얘기에 대한 최면이 걸려 있었다면, 당장 해제시키길 바란다.

 

'복식호흡을 한다고 해서 가창이 다 되는게 아니다' 라는 주문으로.

 

 

 

그럼 정말 왜 복식호흡을 해야 할까?

 

복식호흡을 연습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여유로운 호흡량이다.

 

평상시에 활동을 하는데에 있어서 호흡의 양은 그리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화를 할때, 운전을 할때, 걸어다닐때 처럼 

 

큰움직임을 하지 않는 이상 호흡량에 대해 신경을 전혀 쓰지 않게 된다.

 

그만큼 평상시에는 복식을 하지 않아도 되며 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가창을 할때에는 다르다.

 

호흡을 이용하여 박자와 음정을 내도록 온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인 것이다.

 

음을 오래 끌어내야 하기도 하고, 음정의 상승에 따라 호흡을 밀어내는 힘의 뒷받침도 필요로 하게 된다.

 

 

때문에 호흡을 여유로이 보유를 하고 심신이 안정함을 느껴야 한다.

 

 

 

두번째는 횡격막의 운동이다.

 

복식호흡을 하여 체내에 깊히 숨을 들이마쉬게 되면, 그 양의 부피와 압력에 비례하여

 

횡격막이 팽창하게 된다.

 

 

우리가 직접 횡격막의 움직임을 느껴볼 수는 없지만

 

복부나 옆구리쪽의 팽창이 느껴지는 것으로 간단히 체크를 해볼수 있다.

 

 

후에 날숨을 하여 공기를 내뱉을 때에는 횡격막은 원위치로 돌아오려 하게 되며

 

팽창감은 줄어들게 된다.

 

 

요악하면, 들숨시에 횡격막은 내려가고, 날숨시에는 올라간다.

 

단, 발성시에는 횡격막의 위치는 압력의 세기에 따라 하향하게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

 

횡격막의 움직임은 호흡을 내뱉는 에 연관이 되어진다는 사실을 생각해 두어야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힘은 수축으로 인한 조임이 아닌 팽창으로 인한 반동의 힘을 의미함)

 

 

횡격막의 운동으로 인해 호흡을 받고, 밀어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주요한 책임을 맡고 있기 때문에

 

복식호흡의 연습을 통하여 반드시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음정에 연관이 되고 발성에 연관이 되어진다.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하여 우리의 몸은 소리를 낼 준비가 끝났다.

 

 

그럼 소리를 내어보자.

 

 

소리는 어디에서 만들어질까?

 

그렇다. 목이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성대' 라는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3a0256f7f7f83f1ae849e8d4ab3e5018.jpg

 

(목록에 있는 사진을 다시 퍼왔습니다.ㅎㅎㅎ)

 

 

그림을 보는 것과 같이 전체적인 주변을 성대라고 말하고 있다.

 

 

들숨시에 성대는 B처럼 입구가 열리게 되어 호흡을 집어넣고, 날숨시 소리를 만들려 할때에는 C,D의 경우처럼

 

입구가 닫히게 된다.

 

 

C,D의 경우는 날숨 즉, 호흡을 입밖으로 밀어내고 있는 상태이며, 성대에서는 호흡으로 인한 진동을 생성하게 된다.

 

또한 공기의 압력으로 인하여 진동수도 달라지며 음정의 변화가 다양해진다.

 

 

그 변화로 흉성, 두성, 가성등의 발성이 이루어지게 된다.

 

 

주의할 점!!

 

발성연습시 우리는 이러한 형태를 만들기 위하여 불필요한 힘을 가하거나, 긴장을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불편한 몸은 불편한 소리로 연결이 될 뿐이다.

 

 

 

 

<정리>

 

우리는 소리를 내기 위하여

 

복식호흡으로 여유로운 호흡량과 횡격막의 운동을 유도한 후

 

날숨시에 성대의 진동을 이용해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

 

정리를 하고 나면 개인적으로 참 허무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많은 글을 쓸필요도 없는 것이기에....

 

 

 

이론이 참 아이러니 할수도 있다.

 

아직은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실질적인 발성연습을 통하여 느껴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소리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이해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지식을 알고 연습을 시작하는 것과, 아무것도 모른체 발성만을 찾아 헤메이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미리 강조하고 싶다.

 

 

발성은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상이 어렵다.

 

 

대신, 자신의 발성기관이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움직이게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하나의 이미지를 그리며 연습을 하는것 만으로도 한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물론, 발성방법에 맞게 연습을 하는것이 전제이고....마구잡이로 이미지 그리고

 

소리내려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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