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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성] part. 5 - 코드 - 김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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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규
작성일12-04-03 18:42 조회2,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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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

 

현 보컬트레이너 이자 스승님이신 이윤석 선생님이 만드신 발성용어로,

 

이는, 두성공명을 위한 연습 용어 임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피아노 건만을 누르는 코드가 아닙니다.ㅎㅎ ^^

 


 

발성에 들어가기 전에...

 

음...

 

 

글을 쓰기에 앞서 몇자 적어보려 한다.

 

 

사실상 글로 통한 전달을 위하여 발성용어들을 써내려가고,

 

이에 대한 풀이를 늘어놓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썩 내키지 않음을 느끼고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본인의 몸으로 소리를 내어보고 느끼고,

 

편하다고 생각이 되면 그것이 전부다.

 

다만, 글로써 이해를 돕기 위한 필수불가결일 것이 안타까울 뿐...

 

 

적어도, 혼자서 독단적으로 연습을 행하게 되면서 생기는

 

트러블을 조금이나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보려 한다.

 

 


 

 

호흡을 시작으로 흉성과 가성의 전환, 그리고 이에 필요한 발성연습을 적어내려왔다.

 

불필요한 힘을 빼버리고, 충분히 호흡을 밀어낼 수 있는 조건이 되어있다면

 

 

우리는 두성에, 아니 더 나아가 발성을 편하게 내는것에 한걸음 더 내딛고 있는 것이다.

 

 

발성은 양날의 칼날과도 비슷하다.

 

복잡하게 파고들면 머리가 깨질듯이 골치가 아프고 정리하기 어렵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또 이렇게 단순하지 않을 수 없다.

 

 

결론은 이론을 머리로 이해는 하되, 생각을 소리로 내려 하지 말고

 

몸으로써 직접 내며 느끼고 판단해야 한다.

 

 

오늘의 주제인 ' 코드 ' 역시 마찬가지 이다.

 

 

 

코드는 흉성을 기반으로 하여 가성의 영역을 넘어가는 방법이다.

 

분명 고음역대를 넘어가는 방법이기도 하며

 

고음역대라고는 하나 몸의 부담을 적게 하고

 

가창전 목을 풀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다른 한편으로 본다면,

 

두성(Mix) 을 다가가기 전의 사전답사 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자, 더 말할 필요 없이 연습이다.

 

개인적으로

 

 

두성은 흉성 + 가성 이다 라는 표현을 적지 않게 쓰고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싣는 것은 흉성이고, 고음역대를 내는 방법은 가성에 있다.

 

그럼, 자신의 목소리를 고음역대를 내려면 흉성과 가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뭐... 말은 언제나 쉽다 !!!

 

이론이 그렇다는 것이다 .. ;;

 

 

 

우선, 흉성으로 먼저 접근을 하여 보자.

 

언제나 발성연습의 시작은 저음임을 잊지 말자.

 

무턱대고 바로 고음을 내고 싶다고 고음을 내는 분들이 많은데,

 

 

몸을 풀지않고 준비자세를 취하지 않는 상태에서 스타팅을 기다리고 있는 수영선수와

 

다를바 하나도 없다. 그러다 다리에 쥐나면 누가 보상하리?

 

 

 

항시, 들숨조건 (입,혀,기도,후두) 의 안정화를 갖추며 들이마쉬고

 

편하게 호흡을 밀어내며 저음으로 '어~~~' 또는 '오~~~' 발음을 하여 소리를 내어보자.

 

 

(호흡을 내뱉는 다고 하여 순수 100% 청정 호흡만을 내뱉지는 말자.....;;

 

이는 자신의 목소리를 포함하여 내뱉는 호흡을 지칭함이다.

 

레슨생들에게도 이러한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더욱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다....)

 

 

 

소리의 방향은 언제나 전방이다. 저음이라고 하여 또는 고음이라고 하여

 

소리의 방향을 위쪽을 향하고 또는 뒤를 울리게끔 하고 이러쿵 저러쿵

 

느낌에 의존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역시 발성후에 나타나는 징후이니

 

신경쓰지 않는다. 최대한 앞으로 내뱉는 것에 집중한다.

 

 

 

이를 유지하며 가성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기존의 립트릴이나, 발음스케일을 통한 라운딩 연습을 하는 것처럼

 

성구전환을 하면 되며, 기도가 좁아지지 않도록 주의 한다.

 

 

이때, 흉성의 조건은 잃어버려선 안되며 충분히 호흡을 밀어내고 있으면서

 

상행하여야 한다.

 

 

(만일 흉성값이 사라지게 되면 입앞으로 나오는 것은 가성만이 존재할 것이다.)

 

 

이때, 자연스레 느껴지지 않더라도 공명의 위치는 가슴에서 머리쪽으로

 

이동을 하게 되며 충분히 기도가 좁혀지지 않는 상태에서

 

가성의 확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를 반복하도록 하며

 

흉성에서 가성으로 가 아닌,

 

흉성에서 코드로의 변환을 가지도록 연습을 한다.

 

 

 

후에 감을 어느정도 잡았다면, 2옥 파를 지나 2옥솔 부터 3옥도 까지는

 

한음 한음을 코드로 바로 내어보는 연습을 해보길 바란다.

 

 

 

코드의 장점은, 내부기관의 긴장을 완화 및 확장을 시켜주고, 호흡의 압력을 바탕으로 편하게 고음역대를

 

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허나, 고음을 내고 편하게 소리가 난다고 하여 바로 가창에 적용되어 사용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코드 연습하고 바로 노래를 불러본다고 해서 갑자기 달라지거나 하지 않는다.

 

 

코드를 연습하면서 느낀 몸의 상태를 기억하고 가창시에 이를 적용하려 무단히

 

노력을 해야 한다.

 

 

역시 목에 힘이 들어가거나, 배에 힘이들어가고 소리가 틀어진다면 코드가 연결이 되지 않은 것이니,

 

차분히 호흡부터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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