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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 고음을 잘 내려면? 천기누설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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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규
작성일12-07-24 14:10 조회7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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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자마자...아닌 거의 한숨도 못잔것같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귀가 뜨겁게 달궈진 기분에 한숨도 못잔듯 하다.


오늘은 레슨이 없는 날이기니는 하지만, 레슨에 갈 생각도 없었다.

 

 


저녁때까지 거리를 배회하다가 편의점 가서 빵쪼가리 사먹고 다먹은 빈캔을 반나절 이상 그냥 들고 다녔다.


그만큼 정신이 빠져 있었던 것 같다.

 


저녁이 되서야 전화를 건다. 김선회 라는 그 친구에게 나는 더이상 레슨을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제발 라우드니스의 니히라 미노루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아마 그가 날 알아볼 것이라고 그러니까 연락이 닫게만 해달라고 했다.

 

 

그는 내가 한심한듯 다시 전화를 줄테니 기다리라고 말을 하곤 한숨을 쉬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곤 전화가 없었다.

 

.....

 

 

 

내가 두번째 다시 일본으로 오는 동안도 그와의 통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도 전화를 하지 않았지만....내가 전화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 전화를 하지 않았는지 그의 심정을 생각하고

 

있자니 내가 너무 한심해서...


 

여하튼 내가 이루고자하는 것은 단 하나도 이루지 못했다.

 

일본에 온지 2틀이 지난 당시...난 개미만도 못하다는 생각에 극심한 우울감에 빠져 있었다.


어찌되었건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돌아갈 수는 없었다.

 

 

결국....


 

난 다시 다음날 레슨을 받으러 선생님을 찾아뵌다.

 

그길밖에 없었다...싫던 좋던간에...그랬어야만했는데....그래서 참 다행이다...지금 생각하면....

 

 

 

.....여전히 내 눈을 바라보지 않고 수업이 진행된다.

 

열정이 없는 내 소리는 수업을 더욱 더디게 만들었고 난 매 순간이 의미없는 불안과 우울, 짜증으로 뒤덮여 있었다.


 

도대체 이 소리는 뭐하러 내라는 건가...


 

어~~~~! 이~~~~! 아~~~~!


 

가성으로 소리를 위로 띄운다.


 

가끔씩 내 턱아래를 손가락을 눌러보곤 다시 피아노 앞으로 돌아가신다.


 

 

허밍으로 시범을 보이시곤 다시 입을 여신다.  음~~마~~~~~


 

스타카토로 음~~마~~~하~~하~~하~~~

 

 

잘은 모르겠지만...잘하시긴 한다...

 

 

난 숨이 금새 새나가버린다.


 

 

낙담한듯..죄송하다는 듯 표정을 지어본다...


 

 

다시 선생님의 시범을 하신다.

 

 

근데....


 

선생님 표정을 다시 보니...너무 우스꽝스러워서 웃음이 나올뻔 했다.


 

허밍과 발출때의 표정은 정말....죄송하지만....웃긴 얼굴이다...

 


 

기분이 괜시리 풀린다......

 


연습을 하고 있으라는 말씀을 하시곤 나가버리신다.


 

다시 심기일전해서 풀린 이 기분으로 잘 해볼까 생각했던....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선생님이 일부러 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그런 표정을 짓고 당신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나가버리신 건 아닌지...

 


그 이후로의 레슨 내용은 아래와 같다.


 

우선 호흡법은 일체 지시받지 않았다.


 

오직 소리의 위치, 입모양, 턱아래 근육 체크!


 

 

 

내가 지금 강의할 때 코드(두성)라고 하며 지도하는 그 소리가 바로 소리의 위치를 결정짓는 과정이다.

 

지금까지도 어떤 강의를 보고 연구하여도 이 두성밸런스만큼 완벽한 발성 체계는 없는 듯 하다.

 

아무리 그와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려해도 결국 이 두성밸런스를 따라올 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두성 밸런스를 제대로 소리내기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소리만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후두의 안정체계, 하여 턱아래 근육을 체크하며 스타카토 발성의 접목 여부....


 

당시에는 "뭐...어런 수업이 있어...?" 라고 할 정도로 그의미를 찾기 어려웠지만, 지금까지도 내 몸에 베어있는 그

 

 레슨때의 밸런스는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입모양은 사실 당시에 완전히 익히지 못했다.


내 입에 손을 데는듯 하면서 선생님 자신의 입모양을 보여주셨는데...잘 이해하지 못한걸로 기억된다.


헌데 소리를 내는 초성에서는 가끔 오케이 사인을 해주는 것으로 나는 발꼬락에 잠시 힘을 뺄 수 있는 기분좋은

 

 순간이였다.

 

 

턱아래는 가히....체크하는 기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후두에 관한 모든 관계를 체크한다면 바로 턱아래이다.


지금도 레슨하면서 이부분을 강조하고 있지만, 레슨생 중 소수에 불관한 몇명만이 이를 성공해낸다.


대부분 그냥 넘어가 버리거나 결국 잊어버리고 앞으로의 성공적인 발성에만 목을 메고 있다.


 

하지만 난 단언컨데, 이 모두 두성밸런스에 있으며 이 두성밸런스는 말그대로 밸런스이므로 어디를 신경쓰고 있어야

 

 하는지 스스로 엄청난 집중과 연습이 요구된다.


 

총 7회의 레슨....150만원이 조금 안되는 레슨비...2회 레슨부터는 번역을 전혀 못하고 레슨 진행....


그리고 한국으로 입국....


 

남은건 또 나 혼자.....


그리고 난 또 지긋 지긋한....연습에 돌입한다.


 

여기서 부터 나는 모든 발성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낼 것이다.


 

당시 느꼈던 부분과 재 번역을 통해 공부하였던 모든 이야기들....

 

 

TO be continued.....

 

                                                                                     written by ROCK LEE(이윤석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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